무궁화 꽃말, 우리나라 국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꽃 무궁화입니다.

원래 꽃이 피는것보다, 지는걸 보면

너무 속상해해서,

벚꽃 보고도 슬퍼하던 저 였지요^^

근데 어느순간, 내년을 기약하면서 다시 돌아오는 봄, 여름을 생각하니,

지는 꽃들조차 자연의 섭리를 잘 따르는구나,

이렇게 피었다, 지고 반복하는 계절과

다음을 향한, 미래를 생각하는 어른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었나봐요^^

꽃이 이쁜걸 보니, 공원 핀 무궁화를 그냥 지나칠수 없어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자! 이제 본론 그럼 무궁화 꽃말을 알아볼까요?!

 

"일편단심" 과 "영원"이라는 뜻입니다.

꽃말 조차 너무 아름답지요.

 

 

 

 

 

무궁화는 우리나라의 국화입니다.

그래서 더 의미도 있지요.

워낙 생명력이 강해, 독립투사들을 연상합니다.

일제시대 무궁화를 짜르고, 짤라도 다시 살아났다는 강인한 나무,

 

밑동까지 바싹 짤라도 끊질기게 살아나는 생명력을 보고

우리들 독립운동가들과도 닮은듯합니다.

 

저는 꽃봉오리도 평소에 너무 좋아해요!

활짝핀 꽃보다는 이런 봉오리가 더 사랑스럽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예쁘게 필 꽃을 상상할때, 행복감을 느낍니다.

 

무궁화는 새벽에 꽃이 피기시작하고, 오후에 오므라들며, 해질 무렵에 꽃이 떨어집니다.

한번 피어난 꽃은 2틀정도를 피고,지고를 반복하고, 해질 무렵 고이 접어서 떨어집니다.

사실 꽃이 떨어질때도 너무 아름답다 생각한 이유가 이꽃의 매력입니다.

꽃이 떨어질때도 추하지않고 가지런히 접혀서 떨어지는게

끝 마무리가 너무 아름다운 꽃이라 생각합니다.

 

 

 

흰색 무궁화^^

너무 사랑스럽지요! 꼭 우리나라 흰진독개 백구가 생각납니다.

우직하니,듬직하고 , 귀여운 느낌까지!

 

무궁화는 홑꽃, 반겹꽃, 겹꽃등 총 200종 이상이있습니다.

그만큼 색깔과, 모양이 다양하지요!

또 나무의 높이는 3-4m 까지 성장이 가능합니다.

또한 7월~10월 꽃이 4개월 동안 핍니다.

피고 지고, 워낙 많은 양의 피니 4개월동안 꾸준히 

아름다운 꽃을 볼수있는 귀한 나무!

아직 엄청 큰 나무는 못봤지만, 한번 키워보고 싶네요^^

 

 

 

이 무궁화는 안동시 예안 향고에 있던 100년생 재래 무구와 삽목 번식묘입니다.

안동시 산림녹지과에서 기증해준것 이라는데요!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꽃!

또한 경북 안동은 전국에서 독립투사가 가장 많이 배출된곳입니다.

유교 문화의 뿌리와 전통이 살아있는 곳입니다.

 

 

 

꽃이 떨어져도 어찌 이렇게 우아할수있나요?!

정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의 품격!

돌돌 말려서 정말 예쁘게 봉오리 처럼 떨어집니다. 

마무리가 아름다워요.

제 인생도 마지막은 이렇게 아름답고 싶네요

 

제가 좋아하는 봉오리^^

너무 색감이 너무 이쁩니다.

무궁화 재배는 빛이 풍부하고, 토양 배수가 잘되며 적당히 습한 토양에서 잘자랍니다.

또한 씨번식도 가능하고, 꺽꽃이로도 번식이 잘됩니다.

그래서 더 형질이 변형되지 않고 품종이 오랫동안 보존이 될확률이 높지요.

 

 

오랜만에 너무 좋아하는 무궁화꽃길을 걸으니 너무 좋은 하루입니다.

여러분들도 이 나무를 발견하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사진 한장 남겨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