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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mmy

콜라비 먹는법, 요리와 효능을 알바봅시다

by ♡봉쥬르♡ 2020. 7. 20.

오랜만에 시골방문했는데,

텃밭에 야채가 골고루 너무 잘자랐어요!

그래서^^ 친정에간 도둑!!! 

오늘은 콜라비, 오이, 가지, 토마토등 채소는 다 털어왔습니다.

콜라비 우리에겐 생소하고 낯선 이름이죠?!

외국독일어 Kohl(양배추)과 rabic(순무)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겉모습만 보면 보라색 비트와 무척 비슷해서

저는 친정 엄마에게 이거,이거 비트라고 하니 

어머니는 이거 순무라고 하네요 ^^;; 제가 오답.. 

 

콜라비는 주변에 자란 잎들은 뜯어서 쌈채소로 먹어도 괜찮다고 해요!

저는 그걸 몰라서 뽑자마자 옆에 잎들은 다 뜯어버렸습니다.

역시 무식하면 용감합니다.

 

콜라비의 효능 어떤게 있을까요?!

한번 찾아봤습니다.

 

" 콜라비는 양배추와 순무의 교배종으로 순무의 아삭한 식감과 양배추의 단맛을 모두 갖고있습니다."

효능은 수분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고 열량 또한 엄청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고해요^^

또 비타민c가 많이 포함되어있어 혈압상승 억제, 그리고 혈압을 조절하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효능이 이렇게나 많다니!!!

오늘 저도 바로~ 요리를 해봤습니다.^^

콜라비 먹는법, 바로 소고기 무국! 무를 대체해서 국을 끓여봤습니다. 

 

 

일단 밑둥은 제거하고, 

바로 깨긋히 껍질까지 씻습니다.^^

 

 

콜라비효능 요리할때 껍질이 단단하고 억세니

^^ 꼭! 손조심하세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딱딱하니 영글더라구요! 꼭 조심~!

 

반으로 짜른 속모습! 단단하니 ^^

소고기 무국에서, 무가 너무 익었을때 서걱거리는 식감보다는

콜라비의 식감이 더 좋을듯합니다.

벌써 부터 기대감이 업!!!!

 

콜라비는 나란히 썰기! 

저는 2/1만 썼습니다. 반만해도 양이 제법되더라는^^

그리고 또, 우리집 영감이 두부킬러,

두부도 넣을거라^^ 양조절 했습니다.

남은 반토막은 냉장실 야채칸으로 직행!!

 

냄비속에서의 이 영글함 보이시나요?!

진심 !!! 단단함이 느껴지는, 콜라비 요리! 

보통은 깎두기, 생식, 등등 모두들 순무의 요리에 대체해서 쓰시지만,

오늘 제가 만들어 먹는법은 끓여먹기!

 

요리방법!

 

1. 냄비에 콜라비와, 소고기를 넣고 참기름 약간 두루고 볶는다.

2. 국간장 또는 멸치액젓으로 숟가락 3스푼 넣는다.

3. 살짝 투명한 정도로 익었을때, 소고기가 핏기가 사라질때 마늘을 추가해서 볶는다.

4. 마늘 향이 날아가면 그뒤에 물을 넣고 보글보글 끓인다.

5. 팔팔 끓인뒤 거품이 뜨면 걷어낸다.

6. 끓고 난뒤 두부로 마무리!

8. 맛있게 냠냠!! 완성!

 

 

전 예전엔 국간장으로 간을 맛췄는데요!

시집오고 나선, 시댁 방문시 어머니는 국간장보다는 멸치액젓으로 매번 간을 맞추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남편 입맛 따라 이젠 국간장보다는 맑은 멸치액젓으로 간을 합니다.

특히 국에 끓일때 많이 쓰게되네요^^.

소금 또는 간장보다 좀더 감칠맛과 깊은맛이 나서^^ 자주 애용함~!!

 

팔팔 끓을때 꼭 거품 거둬주세요^^

깔끔한 맛을 위해서요~!!

 

 

맛있께 냠냠!! 

완성!!! 

 

쉬원한 맛이 일품인 콜라비소고기국!! 

 

 

 

아이들 밥상에 콜라비 얘기없이 올려주니!

둘째녀석 국물까지 싹쓸이하네요^^

역시 잘먹는 아이들입니다.

 

또 저도 쉬원하게~ 국물요리 먹으니 꿀맛!!

일단 무국보다는 약간 더 단단하고 익으니 더 달짝지근 달콤해서 좋아요!

국물도 쉬~원하니 잘나오는듯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

칼들고 찍은 사진!! 역시 친정은 사랑, 더럽!!!!

여름에 시골은 참 풍족합니다.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보는 계절 여름!

역시 흙과, 물, 바람, 빛 네박자 리듬만 잘타면,

농사는 잘되는듯합니다.

소소하게 텃밭 털어왔지만! 다음엔 저도 농사짓고 싶네용!!!

다음주도 방문해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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